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과대·과밀학급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과제가 과대학교, 과밀학급 해소에 있으며, 이 토론이 하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29일 국회의사당에서 국회교육문화포럼(대표의원 안민석, 최강욱)과 함께 학급당 학생 수 감축과 과대·과밀학급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학기 전면등교로 학내 거리두기 필요성이 높아지고, 신도시 중심으로 과대·과밀학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과대·과밀학급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토론회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안민석 국회의원, 강민정 국회의원,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이재정 교육감은 “토론회에서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문제를 집중 토론하지만, 학생 수가 줄어드는 지역과 학교의 문제도 깊이 생각해서 앞으로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감축하는 구조의 교육학적 해석과 교육 효과 등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과대·과밀학급 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연일 이어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등의 천막농성, 시위에 대해 “앞으로 가야 할 과정이 비록 험하고 힘들어도 서로를 존중하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협의하며 결론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남부청사는 물론 북부청사까지 노조들의 천막농성, 사무실 점거, 시위가 날마다 계속되고 있다”며 “모두가 다 힘들고 안타깝다. 날씨가 추워지니까 더욱 마음은 조급해지고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정감사를 힘들게 마치고 지금은 다음 주까지 행정감사를 2주간 감당해 나가야 할 우리 직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리고 당장 18일 수능을 앞두고 이를 위한 준비, 방역실시 등 치밀하게 진행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우리 직원들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연례적인 일이지만 노조와 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임금협상 중”이라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임금협상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교육청 간의 합의가 어려운 일이지만, 실무적으로 양측 협상단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